회원가입

백령도 여행길에서 - 변명규 > 문화재 답사

본문 바로가기

활동상황

“대구의 문화재는 우리손으로 지킨다”는 목표로 발족된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

문화재 답사

백령도 여행길에서 - 변명규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-07-12 10:50 조회 113 댓글 0

본문

눈앞의 북녘땅

                    변 명 규

 

서해 최북단 백령도

그 이름 새긴 비석 앞에서

북녘땅을 넘겨 본다

 

잔잔한 바다 너머

손 뻗으면 닿을 듯

지척에 북녘땅이 누웠다.

 

선 긋고 토막 나고

발 묶은 지 팔십성상

그 세월이 한스럽다.

 

그 선 누가 긋고

그 토막 누가 잘랐는가

그 길 언제나 열리려나

 

우리의 소원은 통일

오천만이 눈물로 부르건만

한스런 동토엔 소리마저 잠들었다


929c1a9aeb0b078ca370e7183f82314d_1689126630_2334.jpg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백령도 최북단에서 본 북녘땅

댓글목록 0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
(사)대구문화재지킴이회(문지회) 주소 : 대구시 중구 2.28길6(3층)
대표전화 : 053-256-7150 팩스번호 : 053-214-7150 E-mail : [email protected]
Copyright © (사)대구문화재지킴이회(문지회). All rights reserved.